이끼숲1 이끼숲 / 천선란 24.01.06 완독(크레마S로 읽어서 퍼센트로 표기함)(29%) "모험과 도망." 하나는 대범했고 하나는 조급했다."발견과 추방."하나는 위대했고 하나는 초라했다."미지의 세계와 타락한 세계." 하나는 신비로웠고 하나는 두려웠다."우리는 산 채로 묻힌거야."우리의 세계는 조급하고, 초라하고, 두려웠다.(40%)그게 없으면 '정체불명' 혹은 '미입력자' '불법거주자' '비시민' '침입자' 따위가 되어 체포된다고.(49%)즐거운 생각을 할까 해. 소용이 없더라도 말이야.(89%)소마, 나는 우리가 이끼였으면 좋겠어....바위틈에도 살고, 보도블록 사이에도 살고 멸망한 도시에서도 살 수 있으면 좋잖아. 고귀할 필요 없이, 특별하고 우아할 필요 없이 겨우 제 몸만한 영역만을 쓰면서 지상 어디에.. 2024. 1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