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21 [독서기록] 종의 기원담 / 김보영 ★★★★★(24.08.27 완독) 처음에는 단순히 로봇의 이야기라고 착각했다. 지구 환경의 변화로 인해 인간은 사라지고 로봇만이 남게 되는, 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과연 인간이 먼저일까, 로봇이 먼저일까.세실이 본 것은 과거인가 미래인가.'신'은 무슨 이유로 세상을 이렇게 만들었나.그렇다면 도대체 '신'은 누구인가. 어째서 로봇은 인간을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졌는가. 종의 기원담, 그 후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이야기와 있을 법하지 않은 이야기까지.모든 이야기가 아주 흥미로웠고, 모두를 응원하게 했다. 오염으로 뒤덮인 생물, 오염을 먹고 사는 생물.오염을 필요로 하고, 오염을 퍼트리는 생물.이들 모두 자아를 가진 생명이었다.이렇게 다른 환경에서 인간과 로봇은 공존할 수 있을 것인가.아.. 2024. 11. 27. [독서기록] 튜브 / 손원평 ★★★☆☆(24.08.10 완독) 손원평 작가는 이미 '서른의 반격'이라는 책에서 만났는데, 역시 아주 잘 읽힌다.가볍게 풀어내는 힘을 가졌다. 주인공 김성곤 안드레아는 현실에 흔히 있을법한 중년 아저씨지만, 묘하게 불쾌감을 주는 캐릭터다.영혼 없고, 감수성 없는, 오로지 성공이나 돈에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그런 캐릭터라 그런지 처음부터 응원할 마음이 생기지는 않았다. 김성곤의 변화의 시작은 '허리는 위로. 어깨는 아래로. 등은 그 사이에. 백 투 더 베이직!'역시 무슨 일을 하고자 할 때는 자세가 중요한 법.자세에서 태도가 나오는 것 같다.한 연예인의 인터뷰가 생각이 났다. 어머니가 해주신 말씀이라는데, '허리를 쫙 펴고, 입꼬리를 쫙 올리면 세상에 못 할 일이 없다.'예전에 듣고 메모해 놓았던 기.. 2024. 11. 26. 전남 담양 1박2일 여행기록 첫째날,쌍교 숯불갈비 - 죽녹원 - 창평국밥 - 관방제림 둘째날,소쇄원 - 담양 국수당 - 미각&담양양갱 저번에 보니까 늦으면 웨이팅이 꽤 길어지길래쌍교 숯불갈비 오픈런~반찬들이 정성스럽게 나오는게 기분이 좋다.물론 떡갈비랑 숯불갈비도 맛있고! 여행의 시작! 얼마만에 가보는 죽녹원인지많이 바뀐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최근에는 후문쪽으로만 가봤는데그쪽이 오르막도 많이 없고 산책하기 좋은것 같기도 하다. 창평국밥에서 곱창전골 시켜먹기~내가 원래 곱창을 잘 안먹어서 그런지역시 곱창냄새는 어쩔 수 없는거겠지... 밥 먹고 관방제림.여기 왜이렇게 예쁜지.하늘도 예쁘고..뻥뻥 뚫려있어서 더운데도 산책하고 사진찍기 너무 좋았다. 여기는 소쇄원.너무너무 더웠는데그래도 그늘진 곳은 살만하더라.열심히 찾아.. 2024. 11. 25. 전남 담양 풀빌라 펜션 청아연 이번 여름 친구들과의 여행은 전남 담양!숙소는 청아연으로 결정! 정원을 예쁘게 잘 꾸며놓으셨더라.각기다른 종류의 풀들도 조화로웠고, 아기자기한 꽃들도 예뻤다. 우리 방은 J4.풀빌라까지는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서자쿠지 정도로 했는데이것도 막상 사용하지는 못했다..저녁이라 벌레들이 자꾸 꼬여서ㅠ아쉬워라.. 그래도 올림픽 보면서 먹고 마시기~ 출입구도 예뻐서 마음에 들었던 곳숙소를 다 활용하진 못했지만그래도 잘 놀다 갑니다~ 2024. 11. 24. 영광 서로마을 카페서로 저번에는 서로마을 블리스 버거만 갔는데이번에는 그 옆에 카페까지~ 또 먹는 블리스버거 수제버거이번에는 친구들과 함께~ 카페 서로는 식물들이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마음이 편안해지더라.베이커리류가 스콘밖에 없는건 좀 아쉬웠지만가끔 와서 힐링하기 좋을 것 같다. 2024. 11. 23. 강원도 가족여행-3 셋째날, 집에 가는 마지막 날휴게소에서 먹는 점심이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다.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알고보니 드라마 환혼 촬영지라고 하더라.너무 예쁘고 너무 좋았는데그늘진 곳이 거의 없어 적당히만 둘러보고 나왔다.정말 더워서 혼이 나가는 줄 알았다 ㅎㅎ..다음에 다시 오는걸로 하자. 디오니카페 더워서 빙수 찾아 들어간 근처 카페여기도 정원처럼 꾸며놓은 곳이 있는데정말로 너무 더워서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구나..그래도 더위를 피하긴 딱 좋았다. 이렇게 여름 가족여행을 끝낸다.강원도도 물론 덥긴 했지만, 그래도 조금은 시원하게 보낸 것 같다.어디든 함께하는 여행은 즐겁다. 2024. 11. 22. 이전 1 2 3 4 다음